[자막뉴스] "핵전쟁 맞먹는 위협" 현실화하는 AI 공포에…유엔까지 나섰다<br /><br />지난달 22일. 미 워싱턴DC에 있는 국방부 청사 근처에서 무언가가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언론이 이를 긴급뉴스로 보도했고, 한때 뉴욕증시까지 크게 출렁였는데, 확인 결과, AI가 만들어낸 가짜 사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많은 과학자와 IT 전문가들이 AI 기술과 관련한 각종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차원에서의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AI 규제를 위한 국제규약과 전문기구 수립을 언급하며 오는 9월까지는 자문위원회도 만들어 관련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AI를 개발한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AI가 핵전쟁과 맞먹는 인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선언하고 전 세계에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우리는 이러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."<br /><br />AI 감시기구의 모델로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를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구테흐스 총장은 "오늘날 IAEA와 같은 AI 기구를 우리가 보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한다"면서 다만 국제사회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부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엔이 AI 기술 감시체계의 중심에 서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현실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#인공지능 #AI #핵전쟁 #유엔 #감시기구 #IAEA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